디자인

비브람의 역사는 각 단계마다 기능성과 기술 혁신으로 대표되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무엇보다 비브람의 디자인 혁신은 일상의 변화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가치를 고수합니다. 이는 즉,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디자인을 의미하며 카라마토 밑창과 비브람 파이브핑거스도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비브람의 모든 프로젝트는 비탈레 브라마니의 첫 번째 발명품인 카라마토 밑창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며 특히 각 밑창 디자인의 기본 요소인 고무 러그의 세심한 디자인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들 러그는 밑창에 비대칭으로 또는 서로 엇갈리게 배치되며, 위치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어떤 방향, 어떤 지형에서도 정지 마찰력과 접지력을 발휘하며 전례 없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단지 설계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디자인은 비탈레 브라마니의 삶의 일부였습니다. 비탈레는 밀리노 비스콘티 디 모드로네의 비브람 매장 인테리어를 위해 건축가 안젤로 비앙케티(Angelo Bianchetti)와 협업했습니다. 이 매장은 1959년에 <비트룸(Vitrum)>지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 또한, 알비자테 공장을 개축할 때는 건축가 류 옵트랜드(Lieuwe Op't Land)와 협력했습니다. 비탈레의 매장과 제품은 아킬레 카스틸료니(Achille Castiglioni) 및 비코 마지스트레티(Vico Magistretti)와 같은 밀라노의 엘리트 디자이너들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엔지니어 신발이라고도 알려진 브라마니 신발의 팬이었는데, 이 신발은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건축가들이 건설 현장에서 애용하던 신발입니다. 디자인 업계와는 오늘날까지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브람은 수년에 걸쳐 많은 디자이너와 협업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이사오 호소에(Isao Hosoe)와 함께 후로시키(Furoshiki)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이 제품은 2018년 콤파소 오도로 산업디자인 상을 수상했습니다. 비브람 파이브핑거스는 로베르트 플리리(Robert Fliri)와 협업한 결과이며, 이 밖에도 많은 사람들과 협력했습니다.